[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었던 현 LG그룹 계열 반도체 제품 생산업체.

[개설]

금성전자주식회사는 금성사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969년 5월 10일에 설립한 회사였으나 1973년 금성사에 흡수 합병되었으며 금성사는 1995년 LG전자로 사명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변천]

1958년 금성사가 창업하여 이듬해인 1959년에 국산 라디오를 생산하였다. 1965년에는 국내 최초로 냉장고 생산을 개시하였고, 1966년에는 흑백 TV, 1968년에는 에어컨, 1969년에는 세탁기를 모두 국내 최초로 생산 개시하였다. 1969년 5월 10일에 반도체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구로구 수출 공단 제2단지에 금성전자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금성전자는 미국 내셔널세미컨덕터와 기술 제휴를 통해 1969년 7월 서울 구로구 수출 공단 제2단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1970년 6월부터 트랜지스터를 비롯해 다이오드 및 집적 회로 등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다가 1973년 금성사에 흡수 합병되었다.

이후 금성사는 1977년에 컬러 TV 생산을 개시하였고 1984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다. 1995년 금성사에서 LG전자로 사명 변경했으며 미국 제니스사를 인수하였다. 1997년에는 102㎝ PDP TV를 독자 개발했으며 2001년에는 비동기식 IMT-2000 장비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2007년 차세대 듀얼포맷 플레이어[SMB]를 세계 처음으로 출시한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핸드폰용 블루투스 헤드셋을 출시했고,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네트워크 저장 장치를 출시했으며, 세계 최초로 LTE 무선 칩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에어컨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하였다.

[주요사업]

LG전자의 주요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LCD TV, PDP TV, 홈씨어터 시스템, 최첨단 고화질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CD-RW, DVD 롬 드라이브와 같은 광 디스크 드라이브를 생산하고 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분야에서 CDMA 휴대폰을 출시하고 홈 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는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에어컨디셔너 분야에서 상업용 에어컨은 물론 중앙공조시스템을 비롯한 산업용 냉난방 공조기와 홈넷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비즈니스솔루션분야에서 모니터 시리즈, B2B용 디스플레이, 텔레매틱스와 오디오 등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카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디지털 시대의 보안을 책임지는 시큐리티 등 최첨단 제품을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B2B용 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LG전자의 본사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으며 금천구 가산동에 연구소인 가산 R＆D캠퍼스가 있다. 그 외에도 청주, 구미, 창원에 공장을 갖고 있으며 전국적인 고객 서비스망을 갖고 있다. 2014년 12월 기준 자본금 9조 4887억원에 매출액은 29조 5564억원이며, 종업원 수는 국내 37,837명, 국외 45,8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