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

[개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각 시도 교육위원회와 어린이 회관,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현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각급 관련 단체에서 비정기적이고 단편적인 행사로 추진하고 있던 각종 과학 경진 대회를 정부 지원하에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1983년부터 개최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키며, 이를 통해 우수한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진로 선택의 격려로 미래 과학 기술 인력 육성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의 출전 과정은 ‘각 학교 대회→각 지역 교육청 대회→시도 교육청 대회→전국 대회’를 기본 방침으로 한다. 학교 대회는 과학 축제 형식으로 운영되며, 각 지역 교육청 대회와 시도 교육청 대회는 적정한 수의 우수자를 선발하여 각각 상위 대회에 출전시킨다.

[연원 및 개최경위]

남부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과정 중의 하나로서 1983년 처음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행사내용]

남부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지역청 대회로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각 학교[초등학교, 중학교]의 대표자를 참가 대상으로 하며, 기계 과학, 로켓 과학, 로봇 과학, 과학 탐구 토론 대회 등 총 4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기계 과학 분야는 제시된 주제[예: 탁구공을 가장 멀리 던질 수 있는 장치 만들기 또는 지정된 물건을 집어서 회전한 후 정확한 위치에 옮겨 놓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품을 창작, 제작, 시연한다. 로켓 과학 분야는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날아가는 물로켓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항공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페트병으로 물로켓을 구상하여 제작, 발사하는 과녁 맞추기’를 실시한다.

로봇 과학은 프로그램을 이용한 라인트레이서 대회로서 참가자가 대회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주최 측이 제시한 임무[Mission]들을 수행해 가면서 트랙[주행선]을 완주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과학 탐구 토론 대회는 대회 요강을 통해 탐구 주제가 주어지면 3명 1조 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자연 환경이나 과학 문화 관련 전통 유적지, 역사 유물 등을 활용해 과학적 탐구 주제를 포착하여 토론을 진행한다.

[현황]

제27회 남부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2009년 5월 16[토]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신중학교 및 우신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각 학교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기계 과학, 로켓 과학, 로봇 과학, 과학 탐구 토론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009년도 대회부터는 초등 분야에 과학 탐구 토론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로봇 과학 부문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과학 탐구 토론 부문은 3인 1조가 되어 토너먼트로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로봇 과학 부문은 체육관에서 각자의 노트북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물로켓 발사 시에는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과 심사하는 교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