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처인성에서 ‘안터골’ 방향으로 들어서면 ‘예향교회’가 나타나는데 유적은 교회 바로 앞 구릉 경작지에 자리한다.

[출토유물]

아곡리 북동편 구릉지 경사면의 밭에서 유백색을 띤, 구석기시대 규암제 찍개 1점이 채집되었다. 발견된 규암제 찍개는 위쪽 끝부분을 인공 타격하여 외면날을 조성하였는데 날은 45°의 각도로 날카롭게 섰다. 찍개의 규모는 길이 10.3㎝, 폭 7.2㎝ 이며, 무게는 538g이다.

[현황]

유적지의 지표는 암반부 식토와 적갈색 점질토가 뒤섞인 토양으로 형성되었고, 주변에 쪼개진 석영암맥의 조각이 산재한다.

[의의와 평가]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구석기 문화층이 존재한다고 추정한다. 이 곳에서 북서쪽으로 700m 거리에 구석기 유물이 발견되는 아곡리 유물산포지2가 자리하여 서로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