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카페 거리.

[개설]

보정동 카페 거리[일명 죽전 카페 거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골목에 외국의 마을에 온 듯 매우 독특하고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에 밝고 선명한 색의 벽과 창문에 일러스트를 그려 놓는 등 장식도 다양하다. 용인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명칭 유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자리 잡은 보정동 카페 거리는 보정역과 단국 대학교, 죽전역에 인접하여 사각형 형태의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예쁜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얻은 이름이다. 거리 요소요소에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 찻집 등 100여 개가 들어서 있다.

[건립 경위]

보정동 카페 거리는 2004년 죽전 택지 개발이 시작되면서 2006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2008년 123개 점포로 개발되어 현재까지 이르며 토지 공사에서 분양한 점포 주택지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변천]

오래된 북 카페 ‘에코의 서재’를 비롯하여 카페와 레스토랑, 옷가게 등 작지만 독창적인 분위기의 가게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단국 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죽전 카페 거리는 ‘문화의 거리 축제’ 같은 대학 축제를 비롯하여 졸업 전시회와 각종 문화 행사 등 문화 예술 특화 거리로도 조성되고 있다.

[현황]

보정동 카페 거리는 차도 다니지 않고 나무도 많아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와플(Waffle)이나 크레페(Crepe) 등 브런치를 즐기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이나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다.

보정동 카페 거리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를 이길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상공인들이 모인 수제 전문 거리로 획일화되어 있는 프랜차이즈보다 전문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메뉴 개발 및 열정으로 맛의 차별화 및 전문성으로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2016년 현재 보정동 카페 거리에서는 용인 버스킨 밸리 댄스 공연, 할로윈 데이 축제, 이웃 나눔 플리마켓 행사 등 다양한 특화 행사와 문화 행사가 열린다. 특히 보정동 카페 문화의 거리 번영회 주최로 열리는 ‘아로마 페스티벌’은 유기농 차와 허브, 커피 등 차에 관련된 행사와 꽃, 디저트, 음료를 주제로 한 커피 축제로 보정동 4개 카페 거리와 X-Park에서 10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