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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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온천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온수골의 온천유래 설화」는 따뜻한 물[온천수]이 나오는 골짜기라서 온수골로 명명되었다는 이 마을의 지명유래담이다. 현재는 마을 명칭이 온수동으로 바뀌었다. 따뜻한 물이 나왔다는 곳은 온수동 가운데에서도 온수골[옷수골]인데, 지금은 한국콘베어공업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쳐 있다. 북쪽은 경기도 부천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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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 드문드문 있었지. 지금 우리 집 같은 한옥이 산 아래 길 따라 있었어.” 90여 년을 궁동에서 산 이혁진[1906년생] 씨는 1949년 지은 한옥을 지금까지 관리 보존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옛 집을 헐고 새로 집을 지을 때 오래된 한옥을 헐지 않은 대신 바로 옆에 새 집을 지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혁진 씨 집은 궁동의 옛 주거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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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자연마을. 능안은 왕릉이 있는 골짜기의 안이라는 뜻인데, 온수동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일대는 신라 말 고려 초에 호족들이 정착해 살면서 능이 생겨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는 이곳에 종친인 이양(李暘)의 선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거나, 온수동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일대에 고려시대 호족이 정착해 살면서 능과 같이 큰 무덤이 만들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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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신설된 수궁동은 온수동과 궁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온수동의 ‘수’와 궁동의 ‘궁’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 궁동은 세조의 일곱 번째 딸인 정선옹주의 궁이 있었다 하여 붙은 지명이다. 그렇다면 ‘온수동’의 지명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전국의 호수(戶數)와 인구수를 기록하여 1789년(정조 13)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수탄면(水呑面) 내에 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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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동 은 궁동과 온수동을 합친 행정동이다. 1980년대 빌라 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 두 마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예부터 더운 물이 나왔다는 ‘온수동’의 옛 지명을 따라 길을 나선다. 온수동 옛 지명을 찾아가는 여행은 온수역 5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온수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온수버스종점이 있는 온수삼거리로 향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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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속하는 법정동. 온수동은 옛날 이 지역 일대에서 더운 물이 나왔기 때문에 온수골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약 300년 전에 온수가 나왔다고 하나 확인할 길은 없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온수동의 온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부평도호부를 현으로 강등하였다. 임금께서 부평에 온천이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조정의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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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 구로구 온수동은 옛날에 이 지역에서 더운물이 나왔기 때문에 온수골이라고 불렀다가 이후 온수동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역명은 역이 위치하고 있는 온수동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하여 온수역이라고 이름 붙였다. 온수역은 역곡역과 오류동역 사이의 구간이 길고, 구로구 온수동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이 늘어남에 따라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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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비를 중시조로 하고, 유순정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시조 유차달(柳車達)은 고려 개국공신으로 후삼국 통일 전쟁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옛 이름]의 호족이었다. 5대조인 유색(柳穡)이 신라 헌덕왕 때 유주의 구월산(九月山)으로 은거한 이래 자손들이 그 지역에서 대를 이어 살다가 고려 개국 이후 개성에서 세거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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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臥龍山) 은 한자로 용이 누워 있다는 뜻이다. 수궁동을 끌어안은 와룡산 줄기는 서쪽으로 경기도 부천시, 북쪽으로 서울시 양천구, 동쪽으로 구로구 개봉동과 맞닿아 있다. 제일 높은 봉우리는 137.3m다. 이 지점에서 와룡산 줄기는 양 갈래로 나뉘어 궁동을 감싸 안으며 남쪽으로 1800m 가량 뻗어 내려온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병풍처럼 좌우로 펼쳐진 산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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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구로구 온수동의 옛 자연마을인 온수골의 중심부는 온수동 76번지~93번지 일대로 북쪽 경계에는 세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데, 세 봉우리 가운데 낮은 쪽을 화개고개라고 한다. 예전에는 화개고개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전한다. 고개를 넘어 도달하는 마을이 부천시 화개마을인 까닭에 화개고개라고 불리게 되었다. 화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