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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1777
한자 民間信仰
영어음역 Mingansinang
영어의미역 Folk-belief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집필자 김영순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온 신앙.

[개설]

민간신앙은 자연 종교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특정한 창시자가 없다. 또한 교리 체계나 교단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반 민중의 생활 속에 전승되고 있는 종교적인 차원 이전의 주술적(呪術的)인 신앙 형태를 말한다. 현재 구로 지역의 민간신앙은 간간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산업화·도시화 같은 환경 변화는 민간신앙의 축소 내지는 전승의 명맥 유지가 힘들게 되었다.

[형성]

우리나라 민간신앙은 과거 삼한시대부터 샤머니즘의 형태로 형성되어 왔다. 계절제, 가신신앙, 주술, 점복신앙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민간신앙은 종교라는 차원의 의미를 뛰어 넘어 생활의 양식으로 전승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에 그 뿌리를 내렸다. 민간신앙은 질병과 빈곤, 음식, 농사 등 일상생활의 단면과 관련이 깊었으며, 그에 맞도록 상황이 전이되고 구성되었기에 비록 체계적이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현실과 함께 적응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구로구에서도 해당 지역의 역사성과 더불어 전통성과 사상성을 지니고 민중들 사이에서 가신, 주술, 점복 등을 포함하여 당제 및 산고사 등의 민간신앙이 면면히 전승되었다.

[특징]

구로 지역에서 민간신앙은 먼저 집안의 성주신·토지신·조왕신·조상·삼신 등을 믿는 가신 신앙이 있다. 그리고 산신제·서낭제, 마을의 수호신으로 동네 입구나 길가에 세운 사람 모양의 형상에다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고 제사를 지내는 장승제 등의 마을 신앙이 있다. 또 독경을 암송하는 앉은굿 형태의 무속 신앙, 나무나 바위, 산을 믿는 자연물 신앙, 묘나 집터에 길과 흉이 존재한다는 풍수신앙, 세시풍속과 관련된 예조점복, 주부(呪符), 금기 등을 볼 수 있다.

구로 지역에서 전승되는 민간신앙으로는 항골 산신제 등이 있다. 구로의 주민들은 이러한 집단 제의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고취하였다. 구로의 민간신앙 중 특이한 것은 가수(嫁樹)[과일나무 시집보내기] 행위이다. 구로구 오류동 주민 류덕인[남, 79]에 따르면 옛 구로는 와룡산, 천왕산, 항골, 오류동 일대에 과수원들이 많아서 과일나무 가지에 작은 돌을 끼워 두는 가수 행위가 빈번하게 행해졌다고 한다. 과일이 번성하라는 바람으로 행하는 가수는 속계(俗界)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즉 밤중·새벽·섣달그믐날·설·보름·하지·동지·춘분·추분 등에 행하여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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