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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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청도의 신석기 시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고인돌와 돌널무덤이 있다. 예전에는 청도읍성 서문에서 나온 길손이 오서역으로 해서 칠성리를 거쳐 마곡[화리]를 지나 구곡으로 해서 대구 땅인 풍각이나 창녕으로 넘나들던 중요한 곳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신작로가 생기면서 행인은 없어졌다.
[명칭 유래]
화리라는 명칭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구랑과 마곡을 합해서 개설한 마을 이름이다. 청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찬읍지인 『오산지(鰲山志)』 이래 각종 지리지에는 구랑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의 북쪽 무학산 끝 부분에 있는 효열비에는 마곡이라 기록되었고, 옛 지도에도 구랑 사창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전에는 내서면(內西面) 마곡동(麻谷洞)으로 면사무소(面事務所)가 있었으며, 구랑 사창(九郞 社倉)이 있었던 곳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구랑과 마곡을 합해서 화동을 개설하고, 각남면 관할에 두었다. 1988년 화동에서 화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자연 환경]
서쪽으로 무학산과 낮실 마을을 등지고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남쪽은 오산(鰲山)이 높게 막고 있고, 북쪽에는 한내강[청도천]이 흐르고 있다. 경작지는 칠성리와 가르기 어려울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2.02㎢이며, 총 102가구에 222명[남자 109명, 여자 11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각남면 칠성리, 서쪽은 각남면 일곡리·구곡리, 남쪽은 각남면 사리, 북쪽은 이서면 서원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구랑과 마곡이 있다.
마을 북쪽 국도 20호선 변에는 경지 정리가 일부 되어 있지만, 그 외에는 아직 옛 모습의 농경지이다. 마을 바로 앞들은 대부분 밭으로 복숭아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국도 20호선 주변에는 양파 재배를 하여 2모작을 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흥 농산 식초 공장의 건물을 지어서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화리는 칠성리와 마찬가지로 한내강[청도천]변에 자리해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 다수의 고인돌과 고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