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운문댐 하류에 위치한 유원지.

[개설]

운문댐 조성과 함께 수몰민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성되었다. 운문댐과 운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휴양지 및 캠핑을 위한 장소로서 알려지면서 대구광역시를 비롯하여 인근에서 찾는 청도군의 대표적 유원지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는 고향을 잃어버린 운문댐 수몰민의 망향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성되었지만 현재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

[구성]

총 면적은 면적 5만 8063㎥이며, 강변 둔치 양쪽에 길게 이어진 잔디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운문댐의 유지수를 방류해 물놀이 공간 3만 3000여㎡를 갖추고 있다. 유원지에는 600동 이상의 사이트 설치가 가능하며, 장애인 화장실 2개를 포함한 14개의 간이 화장실과 8개의 음수대 시설, 취사장 4동이 있어 숙박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물놀이 공간 수심은 성인 가슴 평균 높이 정도로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문댐의 유지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와 강물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1년에는 S자 징검다리와 분수를 설치하였고, 이후 유원지 내 공공 편익 시설 등이 보강되었다. 분수대는 매년 6월에서 9월 사이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 정도 5회 가동된다. 여름 휴가철에는 수상 스키와 오리 보트 등 물놀이 기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원지에서 선암 서원까지 폭 4m, 길이 7㎞의 자전거·보행자 전용 도로를 조성하기 위한 동창천 수변 에크로드 개설 사업은 국비 50억 원이 투입되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현황]

동창천에 운문댐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강변 둔치로 운문면 소재지와 붙어 있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을 따라 운문면 소재지를 지나 운문사로 향하는 입구 우측에 위치한다.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등 대도시에서 모두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며, 30분 이내 거리에 운문사와 운문산 자연 휴양림 등이 위치한다. 이로 인해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고 야영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청도군에서는 매년 여름 이곳을 찾는 인파들로 인하여 행락 질서 확립을 위한 분야별 추진 대책반을 편성하고 주변 일대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계도 등 불법 영업 행위와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음주 소란 등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해 계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민간단체와 공무원 등 주말 70여 명, 평일 40여 명, 연인원 3,800여 명을 휴가철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운문사와 운문댐으로 향하는 도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하여 자율 방범대와 어머니 경찰 등 교통 질서 계도 요원을 집중 배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