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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673
한자 管下齋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관하실길 28-13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65년연표보기 - 관하재 창건
현 소재지 관하재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관하리 365지도보기
성격 재사
양식 목조 가구식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철성 이씨
관리자 철성 이씨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관하리에 있는 재사.

[개설]

이단은 본관이 철성, 자는 호원(浩源)이며, 점필재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관직은 여러 직을 거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를 역임했다. 선조부 모헌 이육(李育)을 비롯한 선조들이 무오사화에 피화를 입자 벼슬을 버리고 은거해 학문에 탐독했다. 관하재는 선조의 유덕을 추모하고 후손들이 모이고 배우는 공간으로 사용하고자 건립하였다.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관하 2리 앞을 지나는 국도 20호선에서 북쪽의 관하 1리로 700m가량 들어가면 동쪽에 관곡 마을이 있다. 이 관곡 마을 남동단의 산록에 관하재가 있다.

[변천]

1865년에 건립된 뒤 수차례 수리가 있었다. 특히 1999년 6월에 기단 수리 및 지붕개량 등이 이루어졌다.

[형태]

마을 뒷산 산자락 끝에 터를 잡았다. 배치 구성은 서쪽에 주 출입문인 솟을삼문을 두고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마당 남쪽에 고직사, 동쪽에 재실, 북쪽에 헛간을 가기 배열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취하고 있다.

재실은 시멘트 기단 위에 네모기둥을 세워 심벽을 쳤는데,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평면은 좌측부터 온돌방 1칸·대청 2칸·온돌방 2통칸으로 배열했는데, 주칸은 모두 약 2.4m[8자] 모듈로 설정했다. 온돌방 뒷벽에는 모두 폭 약 1.1m[3.6자]의 반침이 시설되어 있고, 대청 뒤에는 쪽마루가 시설되어 있다.

건물 전면 전체로는 폭 1m[3.3尺]의 퇴에 툇마루가 길게 설치되어 있다. 가구는 간략한 3량가이다. 주상부는 전면 툇기둥 상부에 기둥 사이로 처마도리와 그 밑에 장혀를 조합한 뒤 이와 직교하는 보아지와 대들보를 서로 결구시켰다. 대청 상부는 만곡의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원형 판대공을, 청방간에는 제형 판대공을 각기 세워 마룻대와 장혀를 받도록 했다.

창호는 온돌방 앞문은 머름중방 위에 쌍여닫이 세살문, 청방간에는 필요시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사분합 불발기문을 달았다. 대청은 뒷면에만 머름중방 위에 판벽을 치고 울거미 띠장 널문을 달았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고, 근년에 칼라강판으로 지붕을 개량했다.

고직사는 온돌방 2칸에 정지 1칸을 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민도리 우진각집이다. 정면 주칸은 약 2.4m 간살이고, 정지는 우측으로 0.6m[2자] 가량 확장해 찬장을 놓았다. 정지 앞문과 뒷문은 상·하인방에 쪽둔테를 달고 쌍여닫이 띠장 널문, 방문은 세살문을 달아 이용하고 있다.

솟을삼문은 시멘트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뒤 주상부는 장혀수장집으로 꾸민 구조이다. 평면은 가운데에 대문을 달고, 우측에 창고, 좌측에 온돌방 각 1칸씩을 대칭으로 배열했다. 대문은 주선에 선둔테, 상인방에 장둔테를 달고 띠장을 댄 널문을 달았다. 지붕 역시 재실과 같이 개량했다. 고직사 맞은편에는 블록조로 지은 창고 2칸과 변소가 마련되어 있다.

[현황]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와 수리로 2012년 현재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근대에 건립된 문중 재사로 문중의 회합, 논의, 모임 등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재실을 비롯해 고직사, 대문, 창고 등을 분산 배치하는 방식은 남부 지방의 일반적인 재사 배치 패턴을 취하고 있다. 아울러 근대에 건립된 중앙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우측에 2칸통 온돌방, 좌측에 1칸 온돌방의 평면은 청도 지역을 비롯해 남부 지방 재사에 많이 보이는 유형이다. 한편 지붕은 경량에 내구성 좋고, 값도 싼 칼라 강판으로 지붕 개량을 해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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