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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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壽春 |
이칭/별칭 | 경로(景老),국담(菊潭),숭정처사(崇禎處士)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홍갑 |
[정의]
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학자이자 의병.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경로(景老), 호는 국담(菊潭)·숭정처사(崇禎處士). 동몽교관(童蒙敎官) 박신(朴愼)의 아들이다.
[활동 사항]
박수춘(朴壽春)[1572∼1652]은 가학(家學)을 이어받았으며 항상 『소학』을 애독하였다. 1957년 정유재란 때 의병을 모집하여 창녕의 화왕산성(火旺山城)에서 곽재우(郭再祐)와 함께 싸웠다.
1618년(광해군 10) 인목 대비의 폐위 문제에 대하여 춘추대의(春秋大義)로써 부당성을 지적하는 상소를 지어 올렸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창의(倡義) 격문을 돌려 의병을 일으켰으나, 화의가 성립했다는 소식을 듣고 산중으로 들어가 숭정처사로 자처하며 학문을 깊이 연구하여 많은 저술을 남겼다.
[학문과 저술]
한강(寒岡) 정구(鄭逑)·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등과 이기설(理氣說)을 토론하는 등 성리학의 연구에 힘썼다. 문집으로는 『국담문집』, 저서로는 『독서지남(讀書指南)』·『학문유해(學問類解)』·『도통연원록(道統淵源錄)』·『동방학문연원록(東方學問淵源錄)』·『의례견문해(疑禮見聞解)』 등을 남겼다.
[상훈과 추모]
1672년(현종 13) 통정대부(通政大夫) 호조 참의에 추증되었고, 1694년(숙종 20)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 남강 서원(南岡書院)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