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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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官明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홍갑 |
[정의]
조선 전기 청도 지역의 효자.
[활동 사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26 경상도 청도군 편 효자를 설명하는 조항에는, 청도 출신의 효자 이관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관명의 어머니가 어느 날 호랑이에게 물려가게 되었다. 때마침 큰 비가 내리고 천지가 캄캄하여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어린 이관명이 13살 된 누이 연가(延加)와 9살 된 질녀와 함께 도끼와 횃불을 들고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서둘러 5∼6리를 달려갔으나, 어머니는 찾지 못한 채 횃불을 꺼뜨리고 말았다. 다시 솔가지를 꺾어 횃불을 만들어 얼마를 더 쫓아가서 어머니를 물고 간 호랑이를 발견하였다. 이에 이관명이 큰 소리로 호랑이를 꾸짖고 어머니 시체를 찾아 돌아오니, 마을 사람들이 모두 슬퍼하여 관을 만들어 장례를 치러 주었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이관명의 효를 기리는 비가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길가에 있었다고 전하나, 현존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