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있는 청도군 관할 우편·체신·금융 공공 기관.

[설립 목적]

청도 우체국은 청도 지역의 우편·체신·금융 관련 사업이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청도 지역에서 현대식 우편 제도는 1904년 6월 25일에 청도군 화양면 송금리에 성현 우편소를 개설하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1906년 12월 1일에 청도군 하남면 고수리로 이전해 청도 우편 취급소로 개칭하였다가 좀더 넓은 공간에서 주민의 우편 이용에 편의 제공을 위하여 청도역 앞으로 이전하였다.

1910년에는 청도 우체국으로 바뀌었다가 1912년에는 조선 총독부 관리로 되면서 청도 우편소로 다시 개칭되어 이어오다가, 1949년 4월 18일 청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다음 해인 1950년 1월 12일에 청도 우체국으로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68년까지 지금의 장소에서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건물에서 업무를 보았다. 1968년 12월 12일 철근콘크리트 2층으로 개축하여 기존의 우편 집배와 함께 전신 전화·우편 저금 사무까지 취급하였다. 1982년 1월 1일자로 우정 업무와 전기 통신 업무가 분리 되면서 기존의 전신 전화 업무는 전기 통신 공사로 이관하였다. 이후 1993년 12월 28일 1,652㎡의 대지를 구입하여, 총 대지 면적 2,491㎡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을 개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업과에서는 우편물 접수, 우표류 및 인지류의 판매, 각종 우편에 관한 인·허가, 각종 수탁 상품의 판매를 하고 있으며, 금융 업무로 예금 및 보험 각종 공과금의 수납, 우편환, 자기앞 수표 발행 및 지급, 각종 마케팅 관련 계획의 수립 홍보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그 외에 영업과에서 매년 대민 사업으로 우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편 물류과에서는 우편 물류와 관련하여 인사 및 조직 관리, 각종 회계 처리, 정보화, 보안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사항을 맡고 있으며, 직원의 교육 및 복리 후생, 기타 사무 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 우편물 배달 및 발착, 우체통의 설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청도 우체국은 현재 택배 업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청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반시, 복숭아, 한재 미나리, 대추, 청도 청정 쌀 등 농산물 택배 업무에 많다.

[현황]

2016년 현재 청도 우체국은 국장을 중심으로 영업과, 우편 물류과, 경영지도실로 구성되어 있다. 관내국으로는 청도각남우체국·청도각북우체국·청도고수리취급국·청도금천우체국·청도매전우체국·청도운문우체국·청도유천우체국·청도이서우체국·청도풍각우체국·청도화양우체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