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변천]

청도군 내 최초로 설립된 금융 기관은 1910년 12월 9일에 대성면에 설립된 청도 금융 조합이다. 1912년 8월 13일 매전면 동산리에 동창 금융 조합이 조직되었다. 동창 금융 조합은 1918년 경상북도 금융 조합 연합회가 설립되면서 소속되었고, 1933년 각 도에 금융 조합 연합회가 해체되면서 함께 해체되었다. 이후 조선 금융 조합 연합회가 조직되면서 각 도에는 조선 금융 조합 연합회 각 도 지부가 조직되는데 이에 조선 금융 조합 연합회 경상북도 지부 내 소속 조직이 되었다. 해방될 무렵 청도군 내에는 기존 청도 금융 조합 이외 풍각 지소와 동창 지소와 우편소가 개소하였다. 우편소[현재 우정국]에서는 통신 사업 이외 저금, 국민 생명 보험 업무를 개시하였다.

1956년 5월 1일 금융 조합은 주식회사 농업 은행으로 설립되었고, 1980년 12월 「농업 협동조합법」이 개정되면서 농업 협동조합으로 개칭되었다. 1958년 청도 축산업 협동조합이 발족하였으며, 이후 1983년부터는 신용 업무를 개시하였다. 이후 1983년 새마을 금고 청도 지소가 설립되었으며, 1994년 대구 은행 청도 지점이 개설되었다. 2010년 청도군 신용 협동조합이 인근 경산시 경일 신용 협동조합에 합병되면서 경일 신용 협동조합이 되었다.

[현황]

청도군 내 금융 기관은 지방 은행인 대구 은행 1곳과 특수 은행인 농업 협동조합 중앙회 소속의 은행 2곳 등 총 3곳이 있다. 금융 기관에 예치된 저축성 예금은 2011년 현재 2350억 원으로 정기 예금은 1170억 원, 정기 적금은 60억 원, 저축 예금은 20억 원, 자유 저축 예금은 170억 원, 기타 예금은 750억 원이며, 대출은 2560억 원이다. 어음 교환은 4천 장이며, 금액은 60억 원이다. 금융 기관 3곳 중 농업 협동조합 중앙회 청도군 지부가 1640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청도군 축산업 협동조합이 660억 원, 대구 은행 청도 지점이 480억 원이다.

새마을 금고와 신용 협동조합은 각각 4곳과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새마을 금고는 청화 새마을 금고, 청도 일성 새마을 금고, 산서 새마을 금고, 금천 새마을 금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용 협동조합은 경일 신용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새마을 금고의 자산액은 2011년 12월 현재 1321억 2200만 원이며, 예금액은 1228억 5100만 원에 회원 수는 1만 5770명이다. 경일 신용 협동조합의 자산액은 2011년 현재 79억 8000만 원이며, 조합원 수는 7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