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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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 |
이칭/별칭 | 생가락지 노래,쌍금쌍금 쌍가락지 노래,생금생금 생가락지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유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1년 - 「쌍가락지 노래」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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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수야리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
가창권역 | 청도군 - 경상북도 청도군 |
성격 | 민요|유희요|생활요|부요 |
기능 구분 | 부요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유희를 하거나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청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쌍가락지 노래」는 오빠가 누이의 정절을 오해하면서 생긴 갈등을 노래한 부요(婦謠)이다. 「생가락지 노래」, 「쌍금쌍금 쌍가락지 노래」, 「생금생금 생가락지 노래」라는 이름으로도 전한다.
[채록/수집 상황]
「쌍가락지 노래」는 1991년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쌍가락지 노래」는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전승된다. 쌍가락지에 얽힌 짤막한 이야기를 낭송조로 읊조리는 노래로서, 여기서는 오라버니와 누이의 갈등이 주가 된다. 오라버니가 누이를 오해하므로 누이는 자신의 무고함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오라버니가 믿어 주지 않자 목매어 죽을 결심을 하고 동무들에게 유언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생금생금 생가락지 호작질로 딱아 내여/ 먼대 보니 달일래라 젙에 보니 처잘내라/ 그 처자라 자는 방에 숨소리가 들일내라/ 홍달밧시 오라바시 거짓말시 마러시소/ 동남풍이 덜어불 때 충지 떠는 소릴내라/ 조고만한 지피방에 물내 노코 비틀 노코/ 열두 가지 약을 노코 아홉 가지 마음 먹고/ 밍지천대 목을 매여 자는 듯이 죽고지라/ 내 죽거든 내 죽거든 앞앗네도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연꽃 밭에 묻어 주소/ 연꽃이라 피거들랑 날만이가 돌아보소/ 우리 동무 날 찾거든 꽃방식에 앉차 노코/ 명태 떳고 동태 떳고 우리 동무 대접하소/ 우리 동무 가실 적에 상가매를 태 보내소
[의의와 평가]
여인들에게 강조된 정절 관념 때문에 고통 받던 과거의 많은 여인들의 한이 청도군의 「쌍가락지 노래」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