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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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유미 |
채록 시기/일시 | 1994년 - 「아라리」 한국학 중앙 연구원의 김기현, 권오경이 김막내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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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아라리」 채록지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
가창권역 | 청도군 - 경상북도 청도군 |
성격 | 민요|부요 |
기능 구분 | 부요 |
형식 구분 | 독창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여성들이 부르는 신세 한탄의 노래.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천해지는 「아라리」는 여성들이 마음 답답하고 처량할 때 부르는 신세 한탄조의 부요(婦謠)이다.
[채록/수집 상황]
한국학 중앙 연구원의 김기현과 권오경이 김막내[여,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에게 채록하여 왕실 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에 음성 자료로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아라리」는 「나물 노래」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채록 당시 다른 가창자가 「아라리」의 곡조에 비슷한 사설을 가창한 후 「나물 노래」라 지칭하였기 때문이다. 사설은 짧은 편이며, 답답한 여인의 심정을 연기에 빗대어 압축적으로 표현하였다.
[내용]
서산 저 산 가는 배 연기가 퐁퐁 나누라/ 이내 가슴 타는데도 짐도 연기도 아니 난다
[현황]
「아라리」는 지금은 거의 전승되지 않고 과거에 노래를 부르던 가창자들을 통해서만 겨우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청도군에서는 사라져 가는 민요를 보존하고 발굴하기 위해 청도군 토속 민요 경창 대회를 실시하여 민요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라리」는 우리나라 전통 사회의 하층민 여인들이 답답할 때 혼자 부르는 노래였다. 따라서 노래에 삶의 고단함과 서러움이 짙게 배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라리」는 하층민 여성의 삶을 재구할 수 있기에 매우 가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