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한국 불교의 27개 종단 가운데 최대의 통합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에게 널리 진리를 전파하는 것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다. 『금강경(金剛經)』과 전등법어(傳燈法語)를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하고 있으며, 관음사도 이를 계승하여 포교에 임하고 있다. 관음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에 남녀가 모여 온갖 음식을 갖추어 놓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놀았던 풍속이다. 이를 백종일(百種日),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 등이라고도 한다. 백종은 이 무렵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보현정사 포교원은 1995년 승려 재욱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오랫동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칠보사에서 선불교에 정진하던 승려 재욱은 실천을 중심으로 한 부처의 가르침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서울에서 낙후된 지역 가운데 하나인 구로구 항동에 보현정사 포교원을 세워 포교 활동을 펴기 시작하였다...
수궁동은 궁동과 온수동을 합친 행정동이다. 1980년대 빌라 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 두 마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먼저 안동권씨와 전의이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궁동의 옛 모습을 떠올려 본다. 정선옹주의 궁이 있었다 하여 ‘궁골’로 불리던 마을에는 여러 개의 뜸[한동네 안에 몇 집씩 따로 모여 있는 구역]이 형성돼 있었다. 1915년부터 궁동에서 터전을 일...
궁동의 맥을 형성한 와룡산 자락은 크게 두 개의 줄기로 나뉜다. 동쪽 자락은 와룡산, 서쪽 자락은 청룡산이다. 궁동의 두 집성촌 가문인 안동권씨와 전의이씨는 각각 와룡산과 청룡산 자락에 터를 잡았다. 마을에서는 예부터 안동권씨가 살던 와룡산 아랫마을을 ‘양지말’, 전의이씨가 살던 청룡산 아랫마을을 ‘음지말’이라 불렀다. 옛 지명에서 볼 수 있듯이 와룡산과 청룡...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조계종은 대한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된 27개 불교 종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종단이다. 조계종의 종지(宗旨)는 석가모니의 자각각타(自覺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한 깨달음을 근본 교리로 받들며,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금강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