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442 |
---|---|
한자 | 宗敎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복수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불교]
청도 지역의 불교는 오래전부터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에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30여 기의 사찰들이 창건되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 중 현재까지 현존하는 것은 운문사, 적천사, 대적사, 덕사, 신둔사, 죽림사, 대산사, 대비사 등이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총독부 사찰령」에 의거하여 청도군 내 사찰들은 동화사 말사로 속하게 되었다.
2012년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통 사찰 보존법」 제3조에 의거하여 전통 사찰로 지정·등록된 사찰은 모두 16곳에 달한다. 2012년 현재 청도 지역의 불교 단체는 91여 개이며, 교직자 수는 370여 명, 등록된 신자 수는 4,800여 명이다.
[유교]
조선의 개국과 동시에 불교를 억압하고 유교를 숭상하면서 지금의 유교의 뿌리를 조선 왕조에 둘 수 있다. 유교는 종교라기보다는 공자의 사상을 가르치는 철학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청도군의 대표적 유교 기관은 청도 향교이다. 경상북도 유형 문화제 제207호로 지정된 청도 향교는 1568년 건립된 후 1734년 지금의 자리인 교촌리로 이전하였는데, 화양 향교라 부르기도 한다. 조선 시대부터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를 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제사만 지내는 기능을 하였다. 2012년 현재 유교 단체로는 유도회, 여성 유도회, 청년 유도회, 군자정 강학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천주교]
청도군에도 초기에 천주교가 전래되었고, 많은 신도들과 순교한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나 안타깝게도 아무런 문헌이나 고증할 자료가 없다. 다만 『사학징의(邪學懲義)』에 의하면 1801년 신유박해 때에 홍덕 사람 김처당이 청도로 귀양을 왔었다고 하며, 1815년[순조 2] 을해박해 때에는 청송 노래산 신자들이 경산, 영천을 거쳐 운문면 정상리의 구룡산 자락으로 피난 오면서 청도 지방에 천주교가 전파되었는데 이곳이 구룡 공소이다. 경주시 산내면 피난자 일부는 금천면 동곡리 이주 후 천주교 동곡 공소를 이루었다. 산서 지방에는 가장 먼저 화양읍 토평리의 은행정 공소가 설립되어 약 120∼130년의 역사가 있다.
초기 청도 천주당은 문제만 주교 재임 시인 1940년 9월 9일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406번지에 설립되었다. 하양 천주당의 하제안 신부가 포교를 담당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940년 6월 29일 문제만 주교 재임 시에 밀양 본당에서 청도읍 고수리 406-1번지에 공소를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1961년 4월 18일에 지금의 청도읍 고수리 571번지, 구 청도군청에 택지를 매입하여 본당으로 설정하였다. 이 외 화양읍 토평리에 천주교 토평 공소가 세워졌고, 천주교 대천 공소가 세워졌다.
2012년 현재 청도군의 천주교의 현황은 청도 성당 1개소가 있으며, 공소는 토평 공소, 풍각 공소, 지슬 공소, 대천 공소, 동곡 공소 5개소가 있다. 교직자 수는 8명이며, 신도 수는 1,100여 명이다.
[개신교]
1890년 미국 선교사 베어드가 부산에 상륙해서 대구로 지나가는 과정에서 전파되었다고 추정되며, 이 시기는 1893년 4월 20일∼21일이다. 이후 1899년 지금의 풍각 제일 교회 모태가 되는 송서 교회가 설립되고 이후 각북면 명대리를 시작으로 칠곡 교회, 수야 교회, 오산 교회 등이 설립되었다.
2012년 현재 청도군에 신고되어 있는 교회의 수는 60개이며, 감리 교회가 2곳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한 예수교 장로회 소속이다. 전체적으로 청도군에 등록된 기독교 수는 69개이며, 교직자 수는 약 80명, 신도 수는 약 3,600명이다.
[신종교]
청도군에는 성결교를 비롯하여 통일교, 천리교, 여호와의 증인, 원불교, 한얼교, 일련정종 등 7개의 신종교가 활동 중이다. 성결교는 각북면 오산리의 오산 교회, 통일 교회는 청도읍과 이서면 서원리 등 2곳이 있으며, 천리교는 청도읍 2곳, 여호와의 증인은 1975년경에 청도에 전도되어 청도읍 고수리에 1곳이 있다. 원불교는 1960년대 청도읍 고수리에 창립되어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한얼교는 풍각면 송서리과 이서면 등에 한얼 교회 2곳이 있으며, 일련정종 역시 2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