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621
한자 辱-
영어음역 Yoktaryeong
영어의미역 Folk Song of Abuse
이칭/별칭 「욕질」,「지청구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집필자 이걸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놀이[연희]요
토리 경조
출현음 평성
기능구분 놀이[연희]요
박자구조 굿거리|동살풀이
가창자/시연자 서준서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욕설을 이용하여 흥을 키우면서 부른 민요.

[개설]

공주시에는 15수의 욕타령이 있었으며 지금도 5수의 욕타령이 전한다. 욕타령은 굿거리장단으로 창부 타령과 흡사하게 부르는 것, 노랫가락과 유사한 노래, 각설이 타령 속에 포함된 욕타령 등이 있다. 이중 「욕질」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욕타령」은 창부 타령재로 부르는데, 흥을 위해서 고함치듯 소리하는 부분도 있고, 감정을 가지고 욕을 하듯이, 즉 아니리재로 하는 부분도 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하여 잔치집 등의 경사집 놀이판에서는 부르지 못하고, 또래가 어울리는 자리에서 부르는 소리다.

「지청구 타령」·「지청구 욕타령」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노래는 노랫가락과 유사하게 부른다. 남여 한 쌍의 노랫말이 있고, 남여를 동시에 욕하는 것 등 3수가 전하며, 이 노래는 공주시 전역에서 고루 불렸던 소리다.

각설이 타령에 들어 있는 「욕타령」은 익살스럽고, ‘정승판서래두 해먹을 놈’, ‘정경부인을 해 먹을 년’, ‘늙어서 편하니 뒤어질 놈’ 따위의 칭찬을 겸한 욕설이 포함되어 대중 앞에서 부르는 노래이다. 신풍면유구읍 일원에서 불렸다.

[채록/수집상황]

1970년 「긴각설이 타령」을 채록할 때 부분 채록하였고, 이후 1989년 2월 9일 탄천면 삼각리 경로당에서 채록하였다. 신달리의 정근화, 신풍면 입동리·영정리 등에서도 추가 채록하였다. 특히 유구읍 구계2리 서준서(남, 1921년생)는 「각설이 타령」을 40~50분 동안 부르면서 「욕타령」을 익살스럽게 노래한 것을 이걸재가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욕타령」 노랫말 구성은 각설이 욕타령, 욕질 욕타령, 지청구 욕타령으로 되어 있다. 각설이 욕타령은 단마디 욕설, 긴 욕설, 칭찬형 욕설로 되어 있고, 욕질 욕타령은 치고 박고형의 단마디 욕설, 단마디 욕설, 된욕설로 진행된다. 지청구 욕타령은 여자 욕설, 남자 욕설, 남여 공통 욕설로 진행된다.

[내용]

1. 각설이 욕타령

일광단 이광단이 화투패냐/ 일광단 이광단이 비단이냐/ 빌어쳐먹을 놈에 별호더냐/ 개놈 소놈에 개자식/ 이 년 저 년에 씨앙년/ 용천배기 호로 자식/ 호랭이한티 물려갈 년/ 멀쩡한 베락을 쫒아가서 두 번 맞구 뒈질 놈/ 열사흘 굶어서 허기진 배에 욕심이 한 보띵이/ 들어가서 배 터져서 뒈질 놈/ 범우한티 물려가다가 오줌 똥 지리구 토악질해서/ 숨 맥혀서 뒈질 년/ 정승 판서래두 해먹을 놈/ 정경 부인을 해 처먹을 년/ 늙어 편안히 죽을 놈/ 씹을 할 놈 씹을 할 년/ 어허이 시원하다/ 어헐씨구씨구 시원하다.

2. 욕질 욕타령

이리치구 저리치구/ 아구 돌려 뻥뻥치구/ 엿따 봐라 졋따 봐라/ 삿대질루 쑤셔대구/ 이 놈 저 놈 찾어가며/ 벼락 들어다가 꽁무니다 차구/ 산 곡대기서 나뒹굴어 재가 되도록 구를 자식/ 뼈 속으로 옮이 들어가 긁두 못하고 뒤어질 자식/ (후략)

3. 지청구 욕타령

이 년아 저 년아 호우구 안이서 춤출년아 (후략)/ 이 놈아 저 놈아 호으루 호될 놈아/ 맷방석이 둘둘말어 (후략)/ 니 잘나서 이 년이냐/ 나 못나서 이 놈이냐/ 흔 살강에 물부어서/ (후략)

[현황]

2001년까지 원 창자는 모두 사망하였으나, 1999년 이걸재가 재현·전승하였다.

[의의와 평가]

「욕타령」은 스트레스 해소라는 노래의 목적 중 한 가지 분야에는 참으로 효과적인 민요의 하나이다. 공주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리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면에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노**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 답변
  • 디지털공주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10.21
관** "쩌..쩐다시바"님의 글은 서비스 정책에 맞지 않아 삭제되었습니다. 2013.05.20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