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공주문화대전 > 공주의 마을 이야기 > 동원리 > 예술과 마을 > 예술하는 농촌마을
-
신풍면 동원1리 원골마을은 충청남도에서 ‘예술마을’로 소문이 자자한 마을이다. 마을에서 매년 초여름에 펼쳐지는 예술제는 ‘농촌과 예술’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준다. ‘마을과 예술’은 ‘한국국제자연미술가협회(약칭 야투[野投])’의 자연미술운동의 일환으로 1998년 원골에서 ‘마을과 예술’이란 주제로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현지 주민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
평범한 농촌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 국제자연미술가협회(약칭 야투[野投])의 적극적인 노력과 마을주민의 호응이 있어 가능했다. 야투는 공주에서 국제자연미술전을 열고 있던 미술인 모임으로, 1980년 젊은 미술인들에 의해 결성된 작은 미술단체였다. 이 협회의 결성 취지는 ‘자연과 호흡을 같이하는 자연예술 미술운동으로 미술을 통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을 표방하여 공주 금강의 천...
-
어떻게 농사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예즉농(藝卽農), 농즉예(農卽藝)’는 신풍면의 한 작은 마을인 동원리 원골마을에서 마을예술제의 주제로 내건 문구이다. 이 마을예술제를 시작한 사람은 임동식이라는 한 자연미술가이다. 그는 공주 자연미술비엔날레를 발기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연미술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농사가 곧 예술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공주 자연미술비엔날레의 모...
-
원골 의 ‘예술과 마을’ 행사는 매년 비슷한 내용의 취지문을 발표하는데, 마을회관 입구에 넓은 나무판을 세우고 취지문을 써서 내건다. 해마다 걸리는 취지문 내용은 ‘농사가 바로 예술이며, 농민이야말로 위대한 자연생명 미술가’라는 뜻으로 요약된다. 2000년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개최한 ‘예술과 마을’ 행사 당시부터 마을회관에서 볼 수 있었던 취지문의 내용부터...
-
이 글은 2000년에 처음으로 동원1리 마을주민들이 예술제를 준비하고 개최하던 당시 마을 청년회장으로 2000년도 ‘예술과 마을’ 집행위원장을 맡아 많은 고생과 수고를 하였던 조대묵(59세, 당시 52세)이 예술제를 준비하고 개최하기까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서 정리한 글이다. 당시 조대묵은 2000년도 ‘예술과 마을’ 운영위원장이었던 조학묵 이장 등 마을 주민들과 청년회...
-
동원리의 ‘마을과 예술’ 행사는 전국에 범람하는 비슷비슷한 축제의 홍수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독특한 예술제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왔다. 매년 행사가 시작되는 첫날에는 마을 곳곳에서 방송국의 카메라를 만날 수 있으며, 신문과 잡지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동원리의 마을예술제는 매년 7월~8월 중에 시작되어 약 한 달간 마을 일대에 예술작품...
-
이 글은 얼마 전까지 원골마을의 새마을 지도자로 마을 발전에 역할을 하였으며, 그 동안 ‘예술과 마을’ 행사가 개최될 때 홍보위원으로 많은 수고를 하였던 원골마을의 젊은 세대 가운데 한사람인 이성진(42세)이 그 동안 예술제 행사를 치르면서 마을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며 정리한 글이다. 우리 원골마을은 예부터 자연 그대로의 마을로서 지금도 마을사람들은 마을의 환경이나 조건들이 그...
-
현재 원골의 마을지도자이며, ‘예술과 마을’ 행사 총무로 많은 수고를 하였고, 해마다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여 예술제를 빛냈던 서정식(49세)는 그 동안 예술제 행사를 치르면서 예술제에 대한 여러 가지 감상을 피력하였다. “우리 동네 사람들이 긴 잠에서 깨어난 듯한 일의 시작은 아주 우연한 일이었어요. 우리 동네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성원 미술선생이 자신의 생가 터에 여주이씨 종친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