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628 |
---|---|
한자 | 山- |
영어음역 | Sanari |
영어의미역 | San Arirang|Mountain Arirang |
이칭/별칭 | 「나무꾼타령」,「아리롱타령」,「나무꾼 아리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정안면 장원리 |
집필자 | 이걸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와 정안면 장원리에 전해지는 나무꾼들이 부른 아리랑.
[개설]
공주시 유구읍·신풍면·정안면 등 차령산맥에 의지한 산골에서 나무꾼들이 많이 불렀다 해서 「나무꾼 타령」 또는 「나무꾼 아리랑」 등으로 일컬어진다. 아리랑의 한 종류로, 노래를 할 때 흥에 따라 속도와 가락이 변하는 형식을 잘 보여준다.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는 아리랑으로 생각하기조차 어려운 형태로 시작되어, 점점 가락이 바뀌어 아리랑으로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른 아리랑과 같이 후렴은 먼저하고 본 노래를 하는데, 시작 부분의 후렴은 ‘에헤 -흐아 얼그렁 절그렁 스르릉 흐흥’으로 한다. 아리랑의 후렴을 사용하고 나서는 ‘아리롱 아리롱 아라리요 아리롱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롱 아리롱 아-리롱-’의 다소 긴 후렴으로 바뀐다. 노랫말도 공주에서 불린 여러 민요의 노랫말을 즉흥적으로 사용하는데, 유구읍에서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이 많고 정안면에서는 신세타령이 많았다. 1990년대 중반까지 채록되던 이 소리는 마지막의 창자 문용갑이 사망한 후 단절되었다.
[채록/수집상황]
「산아리」는 1989년 1월 17일 이소라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의 문용갑(남, 1921년생)과 정안면 장원리의 유수종이 불렀다.
[내용]
1. 유구 산아지
에헤 -흐아 얼그렁 절그렁 스르릉 흐흥/고개를 넘어가니 면화따는 저 큰애기/명지름 바른 머리/가드락 갈드락 늘어지었네(후략).
2. 정안 나무꾼 아리롱
어떤 사람은 팔자가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이 진담부대 물구 흥타령을 하는디/날 같은 팔자는 지게목발만 두딩기는구나/아리롱(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