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A0303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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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지영 |
공암리 사람들은 예로부터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벼농사가 주업이라도 다른 지역은 왠만하면 고추나 포도 등 과실업 또는 특용채소를 상품작물로 삼아 재배하여 부수익을 얻고 있는 실정인데 공암은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상품작물을 경작하는 사람이 없다.
최근 이런 것에 의문을 갖고 연정말에 사는 김응천씨는 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 하우스를 짓고 몇 년째 시도하고 있지만 풍년이 든 적은 한 번도 없고 계속해서 실패를 보고 있다 한다. 실패를 보았다고 해서 빚이 다른 농가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기에 김응천씨는 끊임없이 작물의 재배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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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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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논의 황금 물결
옛날 공암 사람들은 상품작물의 재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미 터득했던 것일까? 아니면 농법이 발달하지 않은 먼 옛날부터 필수작물인 벼농사만을 짓다가 다른 것을 시도하자니 생소하여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나이든 노인들만 이곳에 남아있기 때문일까?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암 사람들은 벼농사만 지을 뿐 그 외 배추, 무, 고추, 감자, 고구마, 깨 등을 아주 조금 자신들의 집에서 먹을 정도로만 심고 땅에 부치고 산다.
그런데 어느 조사자료에 의하면 공암의 지형이 고지대로 다른 곳보다 평균 온도가 낮은 반고랭지 지역이어서 하우스 등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는 농사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하우스 농사를 짓더라도 난방비 등으로 생산원가가 높아져 타산이 맞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공암리 일대가 자갈이 많고 지력이 약해 밭으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벼농사에 집중하고 있는 마을사람들은 마을 인구의 70%가 농업이기 때문에 모두 같은 농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대화소통도 쉽고 서로를 이해하기도 쉽고, 노는 날도 거의 같다. 때문에 농번기때에는 서로 돕고, 농한기에는 함께 게이트볼을 하거나 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주민자치센터에 들러 오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
(부록)
연정마을에 사는 박길성씨(77)의 제보에 따라 공암리의 벼농사 짓는 시기와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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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암리 - 벼농사 풍경